수상작 갤러리

최우수상

민들레 | 최서영

일본에 대항하여 가족을, 마을을, 국가를 위해 싸운 만인의사는 하나의 ‘홀씨’를 이 땅에 남긴 채 하늘로 떠났다. 그리고 하늘에서도 끊임없이 우리에게 ‘빛’을 내려주고 있다. 이것으로 그때 만인의사가 전투하였던 것은 우리가 지금 일제의 치하에서 사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살 수 있는 것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이 뿌려둔 홀씨를 우리가 잘 키워내고 있는지, 잘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한번 이 땅에 내려와 우리가 가꿔놓은 세상에서 편안한 생을 살길 바라며 그땐 우리가 하늘에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리

우수상

시대를 넘어선 의지 | 김주찬

만인의사 추모와 점차 잊혀 가는 영웅들을 기억하고 의미를 새겨 나아가는 현재의 사람들에 대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하였으며, 단순히 주인공의 사진기 속 사진으로 남는 게 아닌 그들이 이 땅에 서 있었고, 또 싸워 나아갔다는 것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장려상

가승진패(假勝眞敗) | 허준원

남원성을 지키기위해 희생한 조선인을 추모하는 내용. 일본 장군이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목숨을 두려워하지않고 싸운 사람들을 이상하게 여기다가 희생정신에 놀라워하고 결국은 무덤을 만들어주며 추모하게 되는 내용으로 비록 전쟁에서 이겼지만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숭고한 정신때문에 가짜 승리라고 부끄러워하는 내용.